부산 수영구 '퍼스트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윤00 대표와 이00 부장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영구 민락동 A오피스텔에서 갭 투자 실패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35가구 세입자들을 새 건물주 수소문과 경매 신청 저지 노력을 통해 전세금 손실 위기에서 구했다. 이들은 세입자 대부분이 사회 초년생이고 가구당 약 1억 원의 전세금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도움을 결심했으며, 지난 4월 건물 매각으로 세입자들은 전세금을 무사히 돌려받게 되었고, 이 사례는 수영구의회에 알려져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공인중개사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계기가 되었다. 윤 대표는 "공인중개사가 소명 의식을 갖고 전세사기 수법을 공부해 사기 매물을 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공인중개사가 단순한 중개 역할을 넘어 부동산 거래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로서 역할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이들은 중개 수수료를 절반만 받기로 하는 경제적 양보까지 감수하며 세입자들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선행을 기리기 위해 윤 대표와 이 부장에게 시민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향후 부동산 거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이들의 사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처:부산일보. 2024.7.4. 김준현 기자. 기사 요약]

민락동 A오피스텔 복도는 한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불안감으로 가득 찼다. 지난해 10월의 어느 날, 부산 수영구 '퍼스트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윤 대표는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흘러나온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전세금을 못 받을 것 같아... 건물주가 갭 투자에 실패했대..."
대화를 나누던 젊은이들의 얼굴에는 공포와 절망이 서려 있었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청년들이 평생 모은 돈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 윤 대표의 가슴을 무겁게 눌렀다. 그날 밤, 그는 사무실 동료인 이 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리가 도와야 할 것 같아요. 35가구, 가구당 1억씩... 이건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입니다."
윤 대표와 이 부장은 즉시 행동에 나섰다. 그들은 먼저 세입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좁은 사무실에 모인 35명의 젊은이들, 그들의 눈빛에서 윤 대표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았다.
"여러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여러분의 전세금을 지키겠습니다."
그들은 밤낮으로 새 건물주를 수소문했다. 부동산 업계의 모든 인맥을 총동원했고, 경매 신청을 저지하기 위해 법원과 금융기관을 오가며 설득했다. 중개 수수료의 절반만 받기로 결정했지만, 그들의 마음은 오히려 더 가벼워졌다.
"불가능합니다. 이미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이에요."
"매입 의사가 있는 분들이 모두 철회했습니다."
매일같이 들려오는 부정적인 소식에 세입자들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졌다. 특히 결혼을 앞둔 한 청년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이 돈이 제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윤 대표는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부장이 숨을 헐떡이며 사무실로 뛰어들어왔다.
"대표님!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지난 4월, 봄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윤 대표와 이 부장이 찾아낸 새 건물주 후보자는 오피스텔을 둘러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위치네요. 매입하겠습니다."
계약서에 도장이 찍히는 순간, 윤 대표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세입자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전세금 35억 원이 안전하게 돌아오는 순간이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세입자들의 감사 인사가 사무실에 울려 퍼졌다.
이 사례는 곧 수영구의회에 알려졌고,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공인중개사 교육의 중요성이 새롭게 강조되는 계기가 되었다. 부산시는 윤 대표와 이 부장에게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공인중개사는 단순히 중개만 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우리는 부동산 거래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입니다."
윤 대표의 말에 기자회견장은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찼다. 이들의 사례는 부동산 거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다.
민락동 A오피스텔 복도는 이제 불안 대신 희망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 '퍼스트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문 앞에는 매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이 놓인다. 작은 용기가 만든 큰 변화, 그것이 바로 진정한 전문가의 모습임을 보여준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헌시]
서른 다섯 가정을 지킨 공인 중개사
민락동 오피스텔 창가에
불안한 그림자 드리울 때
서른다섯 가정의 눈물이
바다처럼 깊어지던 그날
갭 투자의 거품이 터지고
전세금은 안개처럼 사라질 위기
사회 초년생들의 꿈과 희망이
한순간에 무너질 때
퍼스트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두 영웅이 일어섰네
윤 대표와 이 부장
그들의 양심은 등대처럼 빛났네
수수료 반으로 줄이고
밤낮으로 발품 팔아
새 건물주를 찾아 헤매던
그 정성 그 땀방울
봄비 내리던 사월의 어느 날
서명된 계약서 위에
서른다섯 가정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네
단순한 중개인이 아닌
부동산 거래의 수호자로
그들이 보여준 진정한 전문가의 모습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었네
시민상의 영광보다 더 값진 것은
그들이 지켜낸 서른다섯 가정의 행복
깡통 전세의 그늘에서
빛을 찾아준 아름다운 영혼들
[하이영 생각]
민락동 오피스텔 창가에 맺힌 서른다섯 가정의 눈물이 바다처럼 깊어지던 날, 퍼스트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윤 대표와 이 부장은 갭 투자 거품 속에 사라질 뻔한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 등대 같은 양심으로 뛰어들었다. 수수료 반을 줄이며 밤낮으로 발품 팔아 새 건물주를 찾아낸 그들의 노력은 단순한 중개를 넘어 진정한 전문가 정신을 보여주었다. 결국 봄비 내리는 사월에 계약서 위에 피어난 웃음꽃은 깡통 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날릴 뻔한 서민들을 다시 행복으로 인도한 아름다운 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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