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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사례

머리카락 한 올마다 담긴 사랑의 메시지

by 얼쑤하이영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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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부사관 교육대대 훈련교관인 김○○ 중사가 지난달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약 50cm 길이의 자신의 머리카락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습니다.

  김 중사는 4년 전 우연히 접한 모발 기부 기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평소 짧은 머리 스타일을 선호했고 훈련교관으로서 긴 머리 관리가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머리를 기르고 근무 중에는 머리를 묶어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번 의미 있는 기부를 실천했습니다. [출처:세계일보. 2025.2.12. 이영균 기자. 기사 요약]

 

  강인한 해병대 훈련교관의 이미지와 4년간 긴 머리를 기르며 실천한 따뜻한 선행이 대비되어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훈련병들을 지도하는 엄격한 교관의 모습 뒤에 숨겨진 섬세한 배려심이 돋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꾸준한 실천력입니다. 군인으로서 긴 머리 관리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결심을 포기하지 않은 의지가 높이 평가됩니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이런 선행이 주변에 미치는 파급효과입니다. 강인한 군인의 이미지를 가진 해병대 교관의 따뜻한 실천은 많은 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이 될 가발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일부를 내어준 김 중사의 선행은, 우리 사회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나눔'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줍니다.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만드는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헌시)

긴 머리로 엮은 사랑 노래

 

훈련장에 울리던 그 엄한 목소리

굵은 땀방울 흘리며 뛰던 훈련병들 사이로

까맣게 묶어 올린 긴 머리칼 하나

바람결에 나부끼네

 

네 해 동안 기른 오십 센티 사랑

뻣뻣한 규율 속에서도

한 올 한 올 키워낸 희망의 씨앗

어린 생명들을 위해 내어주는 검은 선물

 

중사님의 긴 머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세상에 전하는 따스한 마음보따리

나누는 기쁨이 이리도 크다는 걸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네

 

이제는 짧아진 머리칼이지만

그대의 긴 사랑은

어딘가에서 꽃처럼 피어날

작은 생명의 미소가 되어

희망의 물결 출렁이네

 

[하이영 생각]

  이 시는 강인한 해병대 교관의 이미지와 따뜻한 인간미를 대비시키며,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실천한 사랑의 의미를 담아보았습니다. 마지막 연에서는 비록 머리카락은 짧아졌지만, 그의 사랑은 계속해서 이어져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희망의 물결'이라는 표현으로 이러한 선행이 사회에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표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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